손열음은 "코로나 때문에 지난 반년간 셀 수도 없이 많은 연주가 취소되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며 "비대면 형식의 음악 공유도 고유의 장르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훗날 무대가 예전보다 더 활짝 열렸을 때 더 많은 분들이 음악을 즐기러 오시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됐다"고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른 것은 바라지 않고, 그냥 계속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을 시작으로 손열음은 24일 연주 영상 전체를 올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음악가와 관객이 같은 시공간을 공유할 때만 만들어지는 라이브 연주의 생명력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며 관객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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