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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래 화가의 '진달래꽃' |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展)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을 다음달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902년생인 시인 김소월은 1920년 문예지 '창조'에 시 '낭인의 봄'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국민 시인이다. 이번 시그림전을 위해 6인의 화가가 김소월 시인의 대표 시를 읽고 각자 5~6편을 선정해 그에 관한 그림을 제작했다. 김선두 화가는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 외 5편을, 박영근 화가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외 5편을, 배달래 화가는 '진달래꽃' 외 4편을, 신장식 화가는 '초혼'외 5편을, 장현주 화가는 '옷과 밥과 자유' 외 5편을, 정용국 화가는 '봄밤' 외 5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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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주 작가의 '옷과 밥과 자유' |
2009년부터 박태원, 이상, 윤석중, 이원수, 백석, 김동리, 황순원 등 근대 문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년),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2010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년 백석),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2015년), '별 헤는 밤'(2017년 윤동주),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2019년 신동엽) 등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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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두 화가의 '엄마야 누나야' |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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