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넛 가게, 농구 코트, 화려한 무대를 오가며 경쾌한 리듬에 맞춰 신나는 안무를 펼칩니다.
복고풍 의상에 디스코를 추는 멤버들의 유쾌한 표정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오늘(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내놓자마자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 / 방탄소년단 멤버
- "팬분들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전 세계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위로와 응원,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년 만의 신곡인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완성한 곡입니다.
월드투어 취소로 인해 방탄소년단 또한 허탈했지만, 역설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용기도 가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지민 / 방탄소년단 멤버
- "허탈감, 무력감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도전, 돌파구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힐링송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영어로 곡 전체를 소화한 최초의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서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거둘지도 큰 관심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선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