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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대작 영화 `테넷` 시사회가 무산됐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18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콘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애초 '테넷'은 19일 언론 시사회에 이어 20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주연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참석하는 라이브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배급사 측은 "영화 상영은 관객의 자발적 선택에 달렸지만, 시사회는 행사에 초대하는 방식이어서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2억달러(약 2400억원)가 투입된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에서 북미보다 먼저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할 경우 개봉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영화관은 민간 다중이용시설 중 중위험시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영화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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