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공군 전투비행단의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과 '보병과 더불어' 악보 등 관련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문화재청이 12일 밝혔다. 4·19혁명 60주년과 관련해서는 '연세대 4월혁명연구반 4·19 혁명 참여자 조사서',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 혁명 계엄 포고문' 등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관련 유물의 등록을 한 달 전 예고한 바 있다.
6·25전쟁 군사 기록물은 제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와 비행기록 수첩, 출격 표시 작전지도, 제10비 군사일지, 조종사 출격일지, 김영환 장군 명패 등 8점이다. '보병과 더불어' 악보는 마산으로 피난했던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이 종군작가로 참전했던 유치환의 동명 전쟁 서정시집을 토대로 칸타타 형식으로 작곡한 친필악보다. 근대기 진전 봉안 어진도 관련 6·25 관련 유물이다. 태조어진(홍룡포본), 원종어진, 순조어진, 순종어진 등 총 4점이다. 전쟁 중 부산으로 옮겨졌다가 전쟁 직후 화재로 탄 흔적이 남은 상태다.
4·19혁명 유산으로 등록된 연세대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는 당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학생들이 '4월혁명연구반'이란 조사반을 구성해 시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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