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로 구성된 '이상 트리오'가 8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이상 트리오'는 작가 이상과 음악가 윤이상 이름에서 본뜬 것으로 '이상향'으로 향하자는 뜻도 있다.
공연 제목은 '3화음'을 의미하는 'The Triad'다.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이라는 테마로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을 연주한다.
공연 후 지용과 스테판, 마이클은 지휘자 류성규가 이끄
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콘체르토 트리니티'(8월 31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도 오른다. 마이클 니콜라스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스테판 재키브는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그리고 지용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각각 협연한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