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지현 부부의 첫만남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2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 배지현은 “현진 씨가 정민철 해설 위원에게 제 연락처를 받아 1년간 연락을 했다. 그러다 한국에 나오자마자 둘이 만났다”고 돌아봤습니다.
또한 류현진과 인터뷰 한 과거를 언급하며 “일본에서 인터뷰를 한 번 한 적은 있는데 기억이 거의 없다.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류현진 역시 “오키나와에서 만났다. 그땐 ‘또 인터뷰네?’ 이런 생각이었다”고 배지현의 말에 동조했습니다.
이에 배지현은 “거짓말 하지 마. 반했지?”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조금?”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서울과 LA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지현은 “초인적으로 데이트를 했다.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다.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했습니다.
류현진은 프로포즈에 대해 “친구들과
배지현은 “결혼 전이라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탐탁지 않게 갔는데 울컥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데이트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마지막에 제가 등장해서 멘트도 했다. 그걸 보더니 울더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