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빈잔', '둥지'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번 헌정식을 위해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이자연을 주축으로 조항조, 설운도, 진성, 장윤정 등 후배 가수들이 뭉쳐 남진의 히트곡을 재해석했습니다.
남진은 55년 동안 세 번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모두 팬들의 사랑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남진 / 가수
- "후배들이 헌정 공연을 하는 것도 사실 저도 처음 해보고, 처음 들어본 얘기에요. 제게 힘과 용기를 주신 55년 동안의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이 무대를 통해서 제가 무대를 떠나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불러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