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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위대한 쇼맨`은 재개봉으로 28만 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 [사진 제공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이날 영진위가 내놓은 2020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올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324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32만명에서 70%가 넘는 7690만명이 감소한 성적이다. 매출액 역시 70.6%가 줄어든 2738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입률이 80%를 넘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4월 7일에는 하루 관객이 1만5429명에 불과해 2004년 이후 최저 일일 관객 수를 찍었다.
관객 수는 5월 연휴를 기점으로 6월 상업 영화 신작 개봉과 맞물려 진행된 영진위의 6000원 할인권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해 관객 475만명을 모은 '남산의 부장들'이다.
재개봉작도 선전했다. '위대한 쇼맨'(28만3000명)과 '라라랜드'(13만6000명) 등 음악 영화, 4D로 개봉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5만8000명) 등이 많은 관객을 모았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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