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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이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어제(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 운명 커플로 합류한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6년 결혼 후 방송에서 아내와 딸을 공개하지 않았던 송창의는 '동상이몽2'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됐다. '제가 좋은 아빠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저를 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석에 앉은 송창의 아내 오지영은 "결혼 전에는 헬스 트레이너로 15~16년 일했다. 현재는 은퇴한 상태"라고 소개했습니다. 남편 송창의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다. 연애 때는 남편이 새벽 촬영이 있어도 밥을 차려놓고 나가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 후에 돌변했다"라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송창의는 "제가 방귀를 좀 많이 뀌었다"라고 털어놨고, 오지영은 "결혼하고 바로 그러더라. 환상이 많이 깨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지영은 "(송창의가) 결혼 전에 프러포즈도 안 하더라. '결혼하기 전까지 안 하기만 해봐라' 했는데 결혼식 하루 전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오지영은 기상 직후 전날 송창의가 먹고 치우지 않은 술상까지 치우는 부지런함을 보였지만, 송창의는 뒤늦게 일어나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또 오지영은 남편을 위해 한식 한 상을 차려줬지만, 정작 자신은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입맛 또한 오지영은 고기파, 송창의는 해산물파로 달랐습니다.
5년 차 부부의 고민도 엿볼 수 있었다. 송창의는 아내에게 "어느 순간 우리 둘이 속 이야기를 잘 안 하게 됐다. 대화를 같이하고 싶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고, 오지영은 "하율이 낳고 너무 피곤했다. 아이가 자면 그제야 난 자유시간이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포기하고 잘 정도로 피곤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송창의는 "나는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즐기고 싶다. 자전거도 사주지 않았냐"라고 했고, 오지영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취미라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발끈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고 했으나, 송창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거면 결혼을 왜 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오지영은 산후조리원에서 송창의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옆에서는 남편이 다정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혼자 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내가 옆에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송창의는 박서준에 빠진 아내의 모습에 질투하며 쉴 새 없이 말을 걸어 오지영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에 송창의는 아내의 반응이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