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가사와 독특한 선율로 새 바람을 일으키는 밴드가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네 사람의 열정이 절묘한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홍대의 한 공연장에서 코노플립스가 자신들의 진심을 들려줍니다.
코노플립스는 김종상, 김현중, 피종현, 박준혁으로 구성돼 '너와의 기억', 'OFF(오프)' 등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밴드입니다.
'코노플립스'는 줄임말입니다.
▶ 인터뷰 : 김종상 / 보컬·기타
- "'컨버스 오브 립스(Converse Of Lips)'라고 해서 입으로 나온 말들로 곡을 쓰고 저희가 노래한다는 의미로 첫 번째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는 키스의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5살부터 음악을 시작해 드럼 스틱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흑인 음악 장르에 빠져들었던 피종현은 처음에는 코노플립스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피종현 / 드럼
- "'오래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악 들어보니 아주 좋고 그리고 음악의 색깔이나 느낌 같은 게 아주 좋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도 아주 좋고 해서 잘 융화돼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팀의 막내 박준혁은 위로를 건네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덧붙여 사람들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코노플립스의 장점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박준혁 / 베이스
- "저희는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또 일상에서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드는 밴드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주로 몽환적인 음악을 해왔던 김종상은 새로운 친구들과 밴드를 이루며 좀 더 따뜻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느낍니다.
▶ 인터뷰 : 김종상 / 보컬·기타
- "코로나 시대에 저희가 조금 더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으로 한 발 더 다가가서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코노플립스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사랑에 눈뜨는 연인,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를 노래로 만드는 코노플립스는 앞으로도 공감 가는 음악으로 팬들의 가슴을 적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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