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성악가 정경이 새 책을 냈습니다.
클래식과 예술경영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로 클래식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성악가 정경이 새 책을 내놨습니다.
정경이 세 번째로 내놓은 책인 '예술경영의 오페라마 콘텐츠'는 클래식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분류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 / 성악가
- "10대부터 70대 총 7개의 세대 간 즉 나이대 별로 분류를 했고요. 그리고 B2C, B2B, B2A 즉 불특정 다수와 기업에 들어가서 기관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아티스트가 상설로 할 수 있는 부분 세 가지를 나눠서…."
처음 선보였을 때는 '파격적'이라고 의아함을 자아냈던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는 이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공연이 됐습니다.
클래식 속의 숨은 이야기들은 음악의 감동을 배가시켰고,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정경 / 성악가
- "대중화라고 해서 기초예술과 고전 클래식이 쉽게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쉽게 설명하고 그 고전 예술은 그대로 있을 수 있게끔 하기 때문에 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는 정경에게도 시련을 줬습니다.
지난 4월에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한 UN 공연이 무산된 것입니다.
정경은 화상 연결을 통한 온라인 공연으로 이를 극복해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앞으로는 강연과 방송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경 / 성악가
- "예를 들어서 영화에 나오는 클래식을 소개하면서 이 클래식이 가지고 있는 작곡가의 배경과 에피소드 이야기들을 아주 즐겁게 표현해 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려고 지금 방송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항상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바리톤 정경의 또 다른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