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 차례 미뤄졌던 교향악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다음달 10일까지 총 14회 공연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14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윌슨 응 지휘 하에 서울시향이 서막을 연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슈만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한다. 8월 9일 공연하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작곡가 이지수에 위촉한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를 초연한다. 이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송지원, 최예은, 양인모 등이 협연자로 돋보인다.
유인
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어렵게 관객과 만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얼어붙은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불씨가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예술의전당 야외 공간에서도 보여준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