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방송인 황영진이 10살 연하 아내와 함께 '동치미'에 출연하여 투철한 절약 정신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398회에서는 '아내가 나를 무시합니다' 주제로 자유로운 토크가 오갑니다.
그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을 힘껏 껴안아 반기며 한없이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황영진은 딸 지유의 "아빠 많이 보고 싶었어요"라는 애교 섞인 한 마디에 사르르 녹으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수홍은 황영진 다리에 코알라처럼 꼼짝달싹하지 않는 딸의 모습에 "저렇게 매달려 있으니 황영진씨가 방송 끝나고 집으로 바로 가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어진 장면에서 황영진은 부인에게 "싱크대 호스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로 돌려놓아야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다", "텔레비전 전원을 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셋톱박스를 꼭 꺼줘야 한다" 등 잔소리 폭격을 퍼부으며, 자린고비도 울게 할 짠돌이 모습으로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빨래하려는 부인에게 "샤워하고 받아놓은 물이 있다"며 바가지에 한가득 물을 담아 등장한 황영진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경악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볼수록 짠하게 느껴지는 아내의 삶에
황영진과 아내의 옥신각신 이야기는 오늘(27일) 밤 11시 MBN ‘동치미'에서 공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