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공연. |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송영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The Gift'(더 기프트)는 역량있는 문화예술 단체를 발굴해 그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인 'The Gift'를 통해 국내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 사회적 협동조합인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젊은 국악밴드 'AUX(억스)'를 발굴해 공연을 지원해 왔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지원을 받은 두 단체는 지난해에 서울, 광주, 부산에서 약 4000여 명에게 무료로 공연을 해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두 단체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예정이었던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기존의 공연비 지원 방법에서 발전해 두 단체가 원하는 바를 충분히 듣고 공연 지원 이외의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전환해 후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국악밴드 'AUX(억스)'에게는 음원 제작비를 지원한다. 억스의 창작곡 음원은 저작권 등록을 통해 창작품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음원 제작 지원은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원 발매를 통해 발생되는 저작권 수익은 예술단체가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수익창출을 할 수 있어 단체의 지속성과 자립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에게는 '스토리북 제작'을 지원해 자체 홍보물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이 단체에 단비 같은 지원을 한다.
코로나 재난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예술단체의 손을 놓지 않고 후원을 이어가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진정성 넘치는 지원에 억스 이우성 대표는 "기업도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단체에게 꼭 필요했던 음원제작비 지원을 받아 얼마나 뜻깊은지 모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향후 두 단체는 클래식과 퓨전국악의 콜라보 공연을 구성해 'The Gift' 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내년에도 이 두 단체에게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 밖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The Gift'사업을 확대해 '문학인 창작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매년 기업 문화예술지원 총 금액 중 1.8% 내외로 기업 지원의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는 문학 분야의 지원이라 이번 문학인 창작 지원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에세이, 동화, 소설 분야 작가 3명을 선정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이 대중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공연지원 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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