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이 분노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도 화가 났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 방송한 SBS TV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은 5.8%-7.3%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 긴급 점검 이야기가 공개됐고, 위생관리 베스트&워스트 가게가 소개됐다.
그런데 백종원이 극찬을 했던 돼지찌개집부터 믿음을 송두리째 깨버렸다.
손님들이 여전히 만족한다는 사장의 발언에 백 대표는 쓰레기통을 가져와 잔반을 직접 손으로 들고 보여주며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나온다"고 질책하기까지 했다.
이어 위생상태 불량 가게로 포방터시장 홍탁집이 등장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백종원 솔루션으로 개과천선한 가게 1위로 꼽혔던 홍탁집은 위생관리업체에서도 손 뗐을 정도로 위생이 엉망이었다. 특히 홍탁집 아들은 백 대표의 마지막 점검이 끝나자마자 돌변한듯한 정황을 보여 실망감을 더 키웠다.
방송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11월 결혼까지 앞둔 홍탁집 아들이 변한 데 백 대표는 물론 시청자들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백 대표는 홍탁집에 "이곳은 우리 프로그램에도 상징하는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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