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음악공연 업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작사와 뮤지션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비대면 공연을 지원하고자 새로 마련된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과 유망 뮤지션 발굴·육성하는 '뮤즈온 2020'이다.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음악공연 업계를 지원하고, 국민에게는 안전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국내 대중음악 전 장르의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비대면 공연이 해당된다. 신청기업 또는 출연 뮤지션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증빙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특히 지원시 객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방역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1회 또는 3~4회의 단기공연 개최 시에는 과제당 최대 4500만원, 장기 또는 3개 지역 이상의 다지역 공연 개최 시에는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로 공연 성격에 따라 달라지며, 공연 개최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뮤즈온'은 유망 뮤지션을 발굴해 공연 개최, 라이브 클립 제작, 미디어 연계 홍보지원 등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뮤즈온 2020'은 신청자격을 기성과 신인으로 구분해 모집하고, 각 뮤지션의 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성 뮤지션은 공고일 기준 데뷔 3년 이상이며 발매음원 20곡 이상, 신인 뮤지션은 공고일 기준 데뷔 3년 미만 또는 발매음원 20곡 미만을 기준으로 한다.
선정규모는 총 20팀 내외로 ▲정기공연 개최 ▲플랫폼 연계 홍보 ▲뮤콘 쇼케이스 참가 ▲라이브클립 제작 ▲비즈니스 세미나 참가 ▲뮤즈온 페스티벌 개최 등을 공통 지원한다. 또한 기성 뮤지션에게는 ▲미디어 출연지원 및 홍보마케팅, 신인 뮤지션에게는 ▲앨범·음원 발매 및 유통지원이 추가 지원된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 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긴급하게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뮤지션을 비롯한 모든 창작자들이 기회를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갖추어 각각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은 6월 18일 14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뮤즈온 2020은 6월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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