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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95회 / 사진=MBN 캡처 |
채영인이 시어머니의 폭풍 잔소리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어제(6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우리 집에 바람난 며느리가 있다'를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직접 문을 열고 채영인 부부의 집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육아를 도와주는 시어머니는 집 열쇠를 갖고 있었습니다.
수납장을 열어보던 시어머니는 한 칸 가득한 인스턴트 식품에 "음식 좀 만들어서 먹여라"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채영인은 "오빠도 라면을 좋아한다"라고 해명했지만, 시어머니는 "네가 안 해주니까 좋아하는 거 아니냐"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이후, 채영인이 트로트 가수 준비로 늦게 귀가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일찍 일찍 다녀라. 애가 혼자 있는데 늦게 다니면 어떡하냐"며 가정에 소홀해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애가 중요하지, 네 일이 중요하냐"고 말해 탐탁지 않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채영인은 "빨리 들어온다고 왔는데 시간이 이렇게 됐다"며 이내 빠르게 화제를 전환했습니다.
채영인이 "작곡가 선생님이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다"라고 하자 시어머니는 "그건 좋은데, 남편이랑 애를 먼저 생각해야지. 네가 가정주부인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어머니는 "자식 낳아놓고 뒷바라지 잘하는 게 가정주부로서 최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채영인은 "기회가 항상 있는 게 아니다. 6년간 살림과 육아만 하면서 최선을 다
뒤이은 인터뷰에서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집에서 전업주부로 살기를 원했다. 남편 뒷바라지하고…둘째도 기다렸는데 실망이 크다. '열 달 금방 된다', '내가 키워주겠다' 해도 안낳는다"라며 아쉬움 마음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