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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출판시장 통계'를 발표했다. 출판시장 통계는 주요 출판사 70개사와 6대 대형 소매서점의 2019년 재무제표를 통해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현황 등을 분석한 보고서다.
지난해 주요 70개 출판사의 매출액은 5조3836억원으로 2018년 3500억원(7.0%) 늘었다. 영업이익은 4685억원으로 2018년 3033억원보다 54.5%(165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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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부문별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살펴보면 외국어·기타 부문이 가장 앞섰다. 다음으로 교과서·학습참고서 부문, 단행본 부문, 전집교구 부문, 학습지 부문 순이었다.
6대 대형 서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88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3.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 1.56%에서 지난해 2.02%로 늘었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온라인 전문 3사의 매출액은 1조5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등의 매출액은 8241억원,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6대 서점의 온라인 거래액은 1조 8587억원으로 전년보다 5%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영문문고, 서울문고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문고는 지난해 매출이 16.3%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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