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올해 여행주간을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확대해 다음 달 20일부터 시행합니다.
이 기간에 KTX와 고속버스, 쏘카 등 할인된 교통 이용권을 출시하고, 9~10월 중 숙박시설 이용객에게는 최대 4만 원 할인쿠폰 10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관광분야의 불필요한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허용됐던 '에어 비앤비'와 같은 공유 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공유 숙박은 그동안 안전이나 방역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온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 문화부 조일호 기자 [ jo1h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