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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 2' / 사진=MBN 캡처 |
'트로트계의 파바로티' 김호중이 성악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 2' 10회에서는 김호중이 이지안의 남사친이자 트로트 선생님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지안을 위한 특별 과외가 끝나자, 김호중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털어놨습니다.
김호중은 처음 성악을 시작한 계기로 우연히 듣게 된 파바로티의 음악을 꼽았습니다. 이후, 그는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 가수들의 콜라보를 보며 "내가 배운 성악으로 더 많이 호흡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침 김호중에게 '미스터트롯'이라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원래 옛 가요를 좋아했다던 김호중은 "오디션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했다. 내가 선착순 10등 안에 들었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호중은 "도전이었다. 스스로도 '겁 없는 놈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무대에서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노래들을 부르면서 '이게 도전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과 호흡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전에 싱글 앨범을 냈던 김호중은 "열심히 준비해서 발매했을 때, 안 좋은 평을 듣고 빨리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과거 생활고를 겪으며 무대 철거부터 물탱크 청소까지 본업 외에 많은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이지안에 "노래 가사 중에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잖아'라는 말이 있다. 누나가 가진 세월의 감정들을 여러 가지 표현으로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