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중랑구 그린벨트 지역이 스파와 바비큐장 등을 갖춘 테마형 생태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가족캠핑장과 바비큐장, 스파가 설치된 가족·청소년 위주의 중랑생태문화공원(가칭)을 약 18만m²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4월 중 착공해 내년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공원의 공간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캠핑지 <가족캠프존>과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화존>, 그리고 자연청취 그대로를 살린 <생태학습존>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휴식공간 <숲 체험존> 등 네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2010년 이후에도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테마공원 조성지를 추가 발굴,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생태문화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13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나 우편, 펙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명칭은 심사를 거쳐 4월 착공 행사에서 발표된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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