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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트롯신이 떴다’ /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
'트롯신이 떴다'가 감동의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6.5%, 7.6%(수도권 기준)을 기록했으며, 주현미의 ‘어느 멋진 날’ 무대는 실시간 화제를 일으키며 최고 시청률 9.3%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트롯신들은 설운도의 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가는 도중 지난 베트남에서 화제를 모았던 '1초 음악 퀴즈'에 도전했는데, 1초 전주만 듣고도 제목을 척척 맞춰 '트로트 전설'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설운도는 우승한 사람에게 '본인이 들고 가는 조건'으로 80kg상당의 수석을 준다고 선언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설운도의 별장에 모인 트롯신들은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랜선 강의'에 도전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일타 강사로는 대부 남진이 나섰습니다. 여기에 붐이 남진의 학생으로 나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남진은 본인의 곡 '둥지'가 탄생된 비화를 알려주는가 하면 노래의 맛을 살리려면 어디를 강조해야 하는지 한 소절 한 소절 짚으며 알려줘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특히, 남진 특유의 '고관절 댄스'까지 전수하자 붐은 "전 노래를 배우러 왔는데..."하면서도 '둥지' 노래와 춤을 찰떡같이 소화해 남진의 수제자로 등극했습니다.
한편, 트롯신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습니다. 먼저, 누구의 곡을 부를지 랜덤 공 뽑기를 하려고 하자 붐이 주저하며 "죄송하지만, 제 노래도 들어가 있다"라고 언급해 트롯신들을 잔뜩 긴장케 했습니다. 이에 "붐 노래가 뭐지?" "붐도 노래하는 거야?"라며 모두들 당황했는데, 공 뽑기에서 붐은 본인이 자신의 곡을 부르게 되는 의외의 반전 결과가 나와 모두들 안심시켰습니다.
서로의 노래를 부르게 된 트롯신들은 무대에 서기 전 혼신을 다해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정용화의 발라드 곡 '어느 멋진 날'을 불러야 하는 주현미는 정용화에게 "네 노래를 얼마나 들었는지 몰라. 자기 전에도 수십 번 들었다"며 "이제 정군 목소리만 들어도 경기할 것 같아"라며 부담감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곡 바꿔 부르기 랜선킹 무대가 시작되자 원곡 가수 앞에서 불러야 하는 부담감에 트롯신들도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대부 남진이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세계 각국의 랜선 관객 앞에서 멋지게 소화했습니다. 대선배 남진이 부르는 '안동역에서'를 들은 원곡자 진성은 "노래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라며 "깊은 울림을 받았다"며 감동했습니다. 설운도 역시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며 감탄했습니다.
뒤를 이어 주현미가 정용화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무대에 섰습니다. 주현미가 "제가 오늘 부를 곡은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이라고 소개하자 관객석에서는 뜻밖의 선곡에 술렁거리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주현미는 차분하게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후배 정용화의 발라드곡을 본인만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특히 주현미가 "그날, 그날, 그날"을 외치는 장면에서 정용화는 "눈물 날 것 같아요"라며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관객석에서도 "역시 주현미"라며 트로트 여신의 혼신을 다한 발라드곡 도전에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이 장면은 이날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9.3%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이날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주현미 대박
한층 더 재밌어진 김연자, 설운도 등 트롯신들의 '랜선 강의'와 감동의 '랜선킹 무대'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트롯신이 떴다'에서 이어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