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슈가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은 신곡 '에잇' 뮤직비디오로 천만뷰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유의 '에잇(Prod.&Feat. SUGA of BTS)' 뮤직비디오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집계한 2020년 19주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 수 차트에서 약 2772만 뷰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6일 공개 이후, 발매 1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1000만 건의 조회 수를 넘어서며 자체 최단 1000만 뷰 기록도 세웠다.
그의 전작 '블루밍'(Blueming)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 달성까지 168시간이 소요된 것을 참작하면 전작 대비 약 15배나 빨라진 속도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단 6개월 사이에 아이유의 조회 수 기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국내 최정상의 만남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기대 역시 한곳에 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팝 레이더의 유튜브 통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이유에게 발생한 조회 수의 비중은 해외 63%, 국내 27%로 다른 아티스트에 비해 비교적 국내 조회 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일주일간의 조회 수에서는 해외 비중이 81%로 많이 늘어났다.
이는 "슈가의 참여로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가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 투영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 공동작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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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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