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하고도 거짓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11일 밤 11시 20분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박유천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앞서 거짓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 "극단적인 결정이었고, 당시에는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내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며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용서해달라는 건) 염치가 없는 거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 시청률은 1.034%(유료가구)에 그쳤다.
대중들은 "은퇴한다던 것도 거짓말이었냐",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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