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가수 비의 '깡' 뮤직비디오에 남겼던 댓글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5일 통계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통계청 유튜브 담당자는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자 가수 비 뮤직비디오에 댓글을 쓰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높은 영상 조회수를 ubd조회수와 같이 언급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통계청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비의 '깡' 뮤직비디오에 댓글을 남겼다.
당시 "조회수 6,859,592회. 39.831UBD다"며 영상의 조회수를 UBD로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UBD는 비가 출연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흥행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7만명이었으며 이에 누리꾼들은 '1UBD'를 '17만'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통계청이 'UBD'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인 통계청이 조롱성 댓글을 단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