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대종상 영화제, 6월3일 개최 결정…참여인원 제한

↑ [사진 출처 = 대종상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대종상 영화제가 오는 6월 개최된다.
30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김구회 위원장)는 오는 6월 3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행사 참여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라 알렸다.
제56회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벌새'의 김보라, '기생충'의 봉준호, '극한직업'의 이병헌, '사바하'의 장재현,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이 감독상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백두산), 정우성(증인), 한석규(천문)가 지명됐다.
김향기(증인),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한지민(미쓰백)이 여우주연상 후보다.
대종상 영화제 본심에는 한국 영상위원회 이장호 감독을 포함 총 9명의 영화 평론가와 교수, 감독 등이 참여했다.
애초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2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