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빌스택스(41·본명 신동열)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했다.
20일 빌스택스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왜 아무도 앨범 제목이 '디톡스' 해독이냐는 질문이 없어서 이야기 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8일 새 앨범 '디톡스'를 발매한 그는 "대마초는 마약이 아닌데 아무런 고민 없이 마약이라고 단정 짓는 사회 모습이 마치 마약에 중독돼 망가지는 것처럼 보였다"며 "마약의 형태로 잘못된 프로파간다에 중독돼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회가 답답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절대 저의 움직임이 국가를 상대로 한다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의 인식과 싸우는 것"이라며 "(대마초가) 마약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과정이 저에게는 해독의 과정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디톡스'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을 달고 발매했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이건 마약이란 색안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가로막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원한다면 국회의 인식 자체를 '디톡스'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는 그는 "의료용 대마의 규제가 더 풀려서 모두 의료대마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기호용(대마초)의 합법화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후에도 빌스택스는 잇달아 대마초 합법화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4월 20일 '대마의 날'을 맞아 동생들이 기념곡을 발매했다"는 글에 이어 "오늘 7시 예정 라이브 방송에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관계자를 게스트로 모신다", "대마초 규제 완화 100만 국민청원"을 제안하는 게시물까지 하루 사이 대마초 합법화 관련 글을 4개나 올렸다.
빌스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했으며, 배우 박환희의 전남편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2015년 대마초를 흡연하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2018년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