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오도르 쿠렌치스 [사진 제공 = 빈체로] |
지난달 취소된 안드리스 넬손스 &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테오도르 쿠렌치스 & 무지카 에테르나 공연마저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다음달 7~8일 예정된 테오도르 쿠렌치스 & 무지카 에테르나 내한공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고 16일 밝혔다. 빈체로가 전한 무지카 에테르나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무지카 에테르나는 "전세계 상당 수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입국 제한 조치 때문에 한국 투어 또한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파격적인 해석으로 세계 음악계에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는 지휘자였기 때문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그는 원곡에도 없는 악기를 쓰거나, 패션 모델 같이 옷을 차려입기도 하는 등 클래식계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쿠렌치스는 원래 7~8일 한국을 들르고 10, 13, 14일 일본에서 공연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일본 공연 지속
예매 티켓은 4~5일 내 전액 자동환불될 예정이다. 단, 무통장 입금 예매의 경우 각 예매처 웹사이트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환불 계좌를 입력해야 환불받을 수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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