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증가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67명입니다.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백대 이하로 떨어진 건 11일 만이라고 합니다.
증가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부도 "대구 ·경북이 안정화되는 초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천313명입니다.
이 중 어제(7일)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하루에 늘어난 확진자 수는 367명.
1일 확진자 증가 폭이 400명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일만입니다.
정부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정체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은 안정화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현재의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는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심지역인 대구·경북이 점차 안정화되는 변화가 나타나는 초기 상황으로 판단되며…."
한편, 0시 기준 하루 추가 확진자 367명 중 대구가 297명, 경북이 32명입니다.
이외에 서울 12명, 충남 6명, 부산에서는 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6명이 증가해 모두 50명으로 늘었습니다.
12명의 환자가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모두 130명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