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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영화사 청춘주식회사 |
지난달 2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따뜻한 감성의 영화 '시호'가 제작 5년 만에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홍수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현과 스태프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자발적 방역을 거쳤습니다.
시사회 주최 측은 손세정제를 배치했고 관객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했습니다.
영화 '시호'는 어머니 없이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를 여읜 사춘기 소년 우민(김도우)이 아버지의 간병인이던 수정(신은경)과 한집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방황과 성장통을 다뤘습니다.
시호는 실제 존재하는 식물로 영화에서는 '치유의 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우민과 수정을 비롯해 주변인들도 시호와 식물원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고 서로 안식처가 돼 줍니다.
배우 신은경은 언어장애를 가진 수정 역을 맡아 영화 내내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성현은 "우리 영화도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5년 만에 개봉을 할 수 있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겨워하고 계시는데 힘내고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홍수동 감독은 "성현 배우는 특히 무거운 분위기의
신은경, 성현 외에도 '시호'에는 아이돌 에이젝스 출신의 김도우, 드라마 'VIP'로 인기를 얻은 표예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