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 씨와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왔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하는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같은 일정에 다녀온 한류 스타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연예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수 청하의 밀라노 패션위크 출장에 동행했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후 모든 스태프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가수 청하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청하측 관계자
- "당분간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향후) 스케줄 관련해선 다 정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집중 분포한 북부 롬바르디아주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와 밀라노 패션위크가 겹쳤습니다.
청하 외에도 아이유, 한예슬, 송혜교 등도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고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한편, 배우 김태희가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스태프가 의심 증상을 보여 촬영이 중단됐다가 음성 판정이 나와 촬영이 재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 특성상 여러 스태프가 밀집해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