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풀이쇼 동치미' 381회 / 사진=MBN 캡처 |
17년 차 개그맨 황영진이 '호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어제(2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상품권을 놓고 '호구왕 뽑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각양각색의 '호구'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가운데, 개그맨 황영진이 출연료가 1만 원 인상된 '웃픈'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황영진은 "10년 가까이 지역방송국의 방송을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황영진은 "적은 금액의 출연료를 받는다. 그래서 한 번은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황영진은 "애교스럽게 '오래 했는데 만 원이라도 올려주세요' 라고 말했다"며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출연료가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황영진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황영진은 "PD가 정말 출연료를 만원 올려줬다. 지금 5년째 출연료 동결이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
황영진은 '아직도 하고 있냐'는 박수홍의 물음에 "11만 원으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년간 출연료 만원 인상'이라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에 상품권은 황영진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답답한 속을 시원한 토크로 풀어내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