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2020 오늘의 영화' 수상자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 최근 도서출판 작가는 '오늘의 시, 소설, 영화'를 소개한 2월호를 출간했다. '오늘의 시' 수상자는 '스페어'의 안희연 시인 , '오늘의 소설' 수상자는 '완벽한 생애'의 조해진이다. 작가는 "각 수상자의 다양한 빛깔을 담은 인터뷰와 기획위원의 심층 좌담은 오늘의 문학과 문화의 중핵을 짚어보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의 영화'에서는 지난 한 해 가장 주목 받은 '기생충'을 집중 조명했다. 봉준호 감독 인터뷰(전찬일)와,
기획위원의 좌담이 실렸다. 영화 좌담에서 손정순 편집인은 "작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야말로 한국영화 100년의 쾌거로 한국영 화사에 새 흐름을 만드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쿨투라 어워즈(AWARDS)' 시상식은 오는 3월 열린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