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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모던패밀리' 45회 |
3일 밤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프로듀서 송성찬/작가 김성환)' 45회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전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에 관련한 이야기와 진심을 어렵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박해미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아들 황성재군과 함께 정신과에 방문했습니다. 박해미는 전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힘들었던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황성재와 함께 진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와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 박해미는 사고 관련된 기억에 대해 담담하게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는 양재진 원장의 질문에 "좋다. 마음이 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애써 웃는 모습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양재진 원장이 "작년에 큰 사고가 있었다. 당시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박해미는 "암담했다. 땅이 꺼지는 기분이었다"는 진심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큰 사고에 인명피해도 있었다. 내가 아끼던 후배들도 같이 사고를 당했다. (전남편이) 너무 미웠다"라는 말과 함께 복잡했던 과거의 심정도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내 잘못인 것 같다"며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말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전남편이) 마음대로 제어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외로움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외부활동을 많이 하
박해미는 "그 이후 책임감을 많이 느꼈고 아들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고 말하며 사고 후유증을 천천히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