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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거미. <사진제공=씨제스> |
거미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 발라드)'를 열었다. 대구 엑스코 대공연장 3000석을 가득 메웠다. 거미는 믿고 듣는 명품 가창력으로 대표곡들을 선보임은 물론 크리스마스 전야를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캐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캐롤에 이어 '락스피릿' 넘치는 특별 무대가 오르자 모두 일어서 '낭만 고양이'를 떼창하는 등 페스티벌 야외무대를 연상시켰다.
거미는 "대구 관객들의 감상 자세가 아주 멋지다. 캐럴 부를 때는 고난이도 박자감으로 함께 즐기시더니 제 대표곡 발라드 라이브 때는 집중해서 들어주셨다. 노래 전주와 후주에도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제가 무대에서 힘을 낼 수 있게 해주신다. 정말 감동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말 투어 콘서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해져 역대급 공연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거미의 대표곡인 '날 그만 잊어요', '그대라서', '기억상실', '어른 아이' 등
뜨거운 입소문으로 달아오른 거미의 연말 투어 콘서트는 오는 28일(토), 29일(일)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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