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결과 공유회. [사진 제공 = 예술경영지원센터] |
먼저 13일 열리는 '2019 미술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결과공유회'에서는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과 해외 기획전시를 개최한 한국 작가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해외 미술시장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한국 미술의 국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도 모색한다.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PIAF)'사업 참여 화랑인 리안갤러리와 갤러리이배가 '아트바젤 홍콩'과 '아부다비 아트'에 참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해외 기획전시 지원(FKAA)'으로 성과를 거둔 김승구 작가와 송은아트스페이스(백정기, 안정주 외 3인 '델피나 재단 단체전'), 정금형(쿤스트할레 바젤 미술관 개인전)의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미주, 유럽, 동아시아 등의 지역들과 차별되는 시장을 형성해 신흥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 두바이' 총괄 디렉터 클로이 바잇수를 초청해 운영 방식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아트 두바이 속 한국 미술의 인기와 전망을 집중 조명한다. 더불어 세계 주요 아트페어(아트바젤, 프리즈)에 참가하며 활발한 신진 작가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미국 커먼웰스앤카운실 갤러리의 김기범 디렉터가 한국 작가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는 시각예술 관련 인력의 국외 진출과 국제 교류를 위한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영된 해외 리서치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지원하고, '시각예술 국제행사의 기획과 운영-아트페어/비엔날레'를 주제로 해외 기관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세계 미술 시장과 경매'를 주제로 그룹 조사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는 한 해동안 조사한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인 '비아 살롱'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아트페어와 경매를 중심으로 미술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미술시장과 아트페어'에서는 다양한 층위의 아트페어를 소개한다.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팀장이 '프리즈 뉴욕'과 '테파프'를 통해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아트페어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심선영 갤러리그림손 아트디렉터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아트페어인 '아티시마'를 소개한다. 독립 큐레이터 전지영은 '디저트X(Desert X)'와 '아트바젤' 관람을 통해 미술시장에서 퍼포먼스 아트가 가지는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두 번째 세션인 '세계 미술시장과 경매'는 메이저 경매사들을 소개하고 미술시장과의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최선희 아트앤초이스 대표는 2019년 한국 미술 시장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하고, 정미성 아트막트아시아 대표는 메이저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다. 미팅룸 작가 및 시장 연구팀 디렉터 이경민은 플랫폼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온라인 미술시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예경은 국외 전시를 기획중인 기관을 위한 '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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