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소외된 이웃과 태풍으로 피해를 본 가정을 지원하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어제(2일) 개최됐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합창단이 신나는 율동과 함께 행복의 하모니를 만들어냅니다.
관객들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호응합니다.
어제(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국내 다문화가정, 복지소외가정을 돕고 태풍 피해주민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18개 나라의 난민과 이재민을 보듬는 취지의 공연입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서울 흑석동
- "날씨가 오늘 많이 추운데도 많은 분들이 콘서트장에 오셔서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시고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쁜데요."
콘서트에는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비롯해 8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을 통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장길자 회장이 따뜻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이용, 성악가 강민성, 박미혜 등이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승언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무국장
- "각 지역의 어렵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전 세계에 복지가 필요 없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서…."
20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