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가수 구하라 씨를 추모하는 팬들을 위한 빈소가 따로 마련됐습니다.
팬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고인을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팬들의 조문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고인 측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며,
가족을 위한 빈소와는 별도로 팬과 언론 관계자가 조문할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팬들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 인터뷰 : 고 구하라 씨 조문객
- "마음고생 하셨을 게 안타깝고, 다음 생에는 연예인이 아니라…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사시면 좋겠습니다."
가수 설리 씨에 이은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소식.
할 말을 잃은 동료들은 SNS를 통해 슬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고인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만큼, 외신들도 스타의 비보를 전하며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팬들을 더 슬프게 했던 고 구하라 씨는 발인을 끝으로 영면에 듭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