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을 후원하고 발전시킨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축하하는 2019 한국메세나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메세나대상은 지역예술 균형발전에 힘써온 부산은행이 받았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는 10년에서 20년 이상 장기간 메세나를 지속해 온 기업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 단체와 대표,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사상 처음으로 지역 향토 기업에 돌아갔습니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24년간 든든한 후원자로서 영화제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성동화 / 부산은행 경영관리그룹장
- "기업은 단순히 이윤 창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사회적 존재로서 메세나 사회공헌 활동 등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츠 앤 비즈니스상은 돌실나이와 은세계씨어터컴퍼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화공헌상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한 한화생명이, 메세나인상은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이 받았습니다.
예술단체와 장기간 결연을 이어온 기업 커플 중에서는 192개 커플을 대표해 종근당과 아트스페이스 휴 등이 기념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no1medci@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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