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업무보고의 주된 내용 역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살리기 였습니다.
문화부는 '예술 뉴딜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1만 8천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업무보고 내용은 '문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곽영진 / 문화부 기획조정실장
- "문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외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문화부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문화, 체육, 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국민문화향수권 확대 등에 총 2조 8,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문화부는 특히 내년 총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른바 '예술 뉴딜 프로젝트'입니다.
내년에 새롭게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총 70억 원이 지원돼 1,350명의 예술가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유인촌 / 문화부 장관
- "국민에게는 문화적인 혜택을 줄 수 있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아울러 문화부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에 775억 원을 투입해 9,5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1만 8천 개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 내년 3월부터는 1,350억 원이 투입되는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가 실시돼, 100만 명 가까운 국민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