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사무국은 해링턴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 등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링턴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단 2승만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면서 주가를 높였습니다.
'올해의 선수' 상은 다른 종목과는 달리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1990년 이 상이 제정되고 나서 유럽선수가 수상한 것은 해링턴이 처음입니다.
한편, 우즈는 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남은 대회 출전을 포기해, 통산 10번째 수상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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