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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방송 출연 영상화면 캡처] |
김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조선 편이다. (삭발을 한) 황교안 대표는 잘 하셨다"라는 글을 남겼다. 20일에는 "국내에는 실제로 간첩들이 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은 간첩이다"라고 썼다.
24일에 "대통령이 나라 정체성을 바꾸려고 한다"라며 "내년 총선 4월까지 더 싸울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라는 말했다.
이런 김 대표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학가 국대떡볶이 운영 점주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오너가) 논란을 만드니 불안하다. 그냥 제발 가만히 있어달라"며 "나라 걱정하기 전에 가게 걱정이나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엇보다 가맹점 특성상 본사와 계속 소통을 해야 하는데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 통화가 안된다.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번화가에서 10년째 국대떡볶이를 운영하는 점주 B씨도 "개업 이후 이렇게 오너리스크를 겪는 것은 처음이다. 조용히 흘러가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물론 김 대표의 발언에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국대떡볶이 매장을 방문한 뒤 인증샷을 남기거나 김 대표 지지 내용을 게시물에 올렸다.
한 국회의원은 구매 인증샷을 올리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일부 매장은 다른 점주와 달리 매출이 올랐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가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점주님들을 찾아가셔서 격려해달라. 다들 영문도 모르시고 불안해 하실 거다"라며 "저는 점주님들과 스케줄을 잡아 개별적으로 한분 한분 면담하고 본사 차원에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강구하겠다"고 적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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