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안동시] |
이번 포럼은 경북 안동에 구축하고 있는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보건 백신개발과 보급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해 개최한 국제행사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스웨덴, 인도, 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백신산업포럼은 백신산업 동향과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백신산업발전과 육성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경북 안동을 글로벌 백신산업의 전진기지로서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의 발전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나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사노피파스퇴르 R&D(Sanofi Pasteur R&D)의 클레멘트루윈(Clement Lewin) 수석부사장은 '백신에서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의 역할'을 주제로 백신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 현황 및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연설을 진행했다.
제1세션은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 주도하에 '백신연구개발에서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백신연구소 안워텔(Anh Wartel) 임상개발 및 규제책임자, 미국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VRC) 고성열 연구관,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이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요한홀스트(Johan Holst) 수석과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백신개발 및 시장촉진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 성공사례와 혁신적인 협력방향을 공유했다.
제2세션은 안상점 전 얀센백신 대표가 '백신시장 촉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주도하며, 더미스 바이오(Themis Bio) 알렉산더코트(Alexander Kort) 수석부사장, 플로라바이오(Flora Bio AS) 아지즈카일리(Aziz Cayli) 대표이사,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 쿼드메디슨 박정환 기술이사의 발표를 통해 세계 백신산업에서 민간과 공공협력의 방향성 및 대안을 공유해 상호협력 로드맵에 대한 구축 가능성 및 방안도 모색했다.
이은규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 2 발표자들과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성공사례, 문제점, 해결방안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짚어봤다. 아울러 백신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진정한 협력을 촉진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 및 핵심적인 해법 등을 논의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백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
부대행사로 경북 안동의 백신산업을 볼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백신산업과 관련된 사업 안내 및 홍보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국내외 백신전문가들의 소중한 지혜를 통해 국내 백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풍부
안동시 권영세 시장은 "국제백신산업포럼에서 백신산업의 국제적 동향과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안동 백신산업클러스터의 육성전략과 세계 인류의 공통과제인 전염병예방·퇴치에 대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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