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필디앤씨] |
이런 가운데 마이스 산업 현장을 누비고 있는 전문가의 통찰이 담긴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가 쓴 '마이스는 살아 있다'가 그것이다.
저자인 김 대표는 이 분야에서만 20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20대 초반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촌 곳곳의 문화와 삶, 경제와 무역, 마이스를 탐구했다. 최근 10년 동안 500회 이상 마이스를 주관하거나 참관했고 기획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틈틈이 기록으로 남겼으며, 이 중 최근 3년 동안의 기록 중 일부를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언론사에 기고했던 내용도 담았다.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뉜다. '마이스&컬처'에서는 마이스 현장에서 만난 문화 코드와 트렌드를 중심으로 16개의 글을 실었다. 또 '글로벌 마이스'에서는 세계적인 음악전시회인 '미뎀'을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와 문화콘텐츠 행사를 보고 느낀 것을 글 7개로 담았다.
마지막으로 세계 마이스 산업의 '블랙홀'로 떠오른 중국의 마이스를 13
김 대표는 서문을 통해 어느 날 문득 '영화평론가도 있고, 또 시사평론가도 있는데 왜 마이스평론가는 없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를 계기로 '국제전시평론가'라는 명함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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