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씨 수양아들 이정표, 6일 추모쇼에서 ‘비실이 개다리춤’ 완벽 재현

고 배삼룡 씨의 수양아들인 이정표 씨가 오는 6일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배삼룡 코미디 재현쇼,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코미디쇼를 아십니까’를 개최합니다.

고 배삼룡 씨와 30여 년간 동고동락했던 가수이자 코미디언인 이정표 씨는 이번 코미디쇼에서 ‘비실이’ 고 배삼룡 씨의 개다리춤을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이 씨는 “아버님이 생전에 유언으로 ‘정표야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내 의상을 입고 전국을 다니면서 코미디 훈기를 무대를 통해 보여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씨는 유언대로 7주기 추모 공연을 수양아버지를 기리는 쇼로 마련했습니다.

추모 공연은 해마다 한두 차례씩 독거노인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무료 공연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나 사회복지센터의 후원을 받을 때도 있지만 이정표 씨의 자비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번 쇼에는 우정출연인 코미디언 심형래를 비롯해 이주일 역에 라동근, 가수 진성, 한혜진, 서주경이 출연합니다.

7년째 이어온 이번 행사는 서울 강동구에서 후원하고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 지회장 장희배 연예인사업단 주최, 주관으로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