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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5개월 만의 신곡 '날라리'로 늦여름 음원차트 최강자로 날아올랐다. 지난 27일 공개된 선미의 싱글 '날라리'는 선미가 '누아르'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라틴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렬하게 인트로(도입부)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 만의 바이브(Vibe·분위기)를 섞었다.
선미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 영감을 얻어 '날라리'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흥'(興)이라는 공통적인 강점을 지닌 한국과 멕시코 음악적 분위기에 보통내기 아닌 선미의 '끼'가 더해져 탄생한 곡이다.
선미의 '날라리'는 나비를 상징하기도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떨어질지라도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나비의 날갯짓을 담으면서도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성장"하는 나비의 모습을 통해 선미의 자의식이 담긴 또 하나의 '선미팝'이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에 이어 세 글자로 이뤄진 곡 제목으로 연타석 성공신화를 써낸 선미는 이번에도 '날라리'로 대중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 곡은 발매 당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했다. 현재 '호텔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이 곡은 29일 아이튠스가 발표한 전 세계 K팝 차트에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총 32개국 1위를 기록했다.
[박세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