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문화포럼, 9월 24일 개강…이태호 문화재위원 첫 강의

부산지역 기업인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위한 문화포럼이 열린다.
가나아트부산은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가나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가나문화포럼은 예술과 경영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풍부한 상상력과 사고의 전환을 추구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강의로 성공적인 창조경영의 핵심요소인 문화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나아트부산은 우리 삶에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감성을 움직이는 문화예술의 영역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2010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연 2회) 꾸준히 진행해 올해로 20기를 맞이한다. 지금까지 아티스트 최정화, 이왈종 화백, 정호승 시인, 승효상 건축가, 곽경택 영화감독,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철학자 강신주 등 문화예술계의 스타강사들이 가나포럼의 연단에 섰다.
총 10번의 강의로 이뤄지는 20기 가나문화포럼은 미술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 인문학, 건축 등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9월24일 개강을 여는 첫 강의는 문화재위원인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산수화: 진경산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알쓸신잡3'으로 친숙한 물리학박사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국제무역 분야 최고 경제학자인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조은정·이진숙 미술평론가 등이 강단에 설 예정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