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맞아 작지만 강한 독립영화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부터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작품까지 다양한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안 하나는 가족여행으로 위기를 벗어나려 합니다.
우연히 같은 동네에 있는 자매와 친해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22일 개봉작 '우리집'은 '우리들'로 호평받은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아역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를 펼칩니다.
윤 감독은 즉흥극으로 열연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나연 / 하나 역
- "즉흥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이유가 즉흥극은 저희 생각을 대사로 쓸 수도 있고 그런 거잖아요."
▶ 인터뷰 : 주예림 / 유진 역
- "영화가 보통 오디션 볼 때처럼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오디션 때) 상황극도 하면서 기분 좋게 노는 것처럼 해서 정말 인상이 깊었어요."
매력만점 고양이 4마리 사랑이, 복댕이, 수연이, 순자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들을 포착했습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는 고양이를 주연으로 내세운 독특한 영화로 22일 개봉합니다.
영화 '벌새'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이미 전 세계 영화제 25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1994년을 배경으로 14살 소녀가 세상과 맞닥뜨리는 경험을 그립니다.
신선한 감성의 독립영화들이 블록버스터와 상업영화에 질린 관객들에게 모처럼 시원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