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여가를 즐기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일일 텐데요.
이러한 욕구를 만족하게 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시작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돈 천 원에 분양받는 시골마을 세컨드 하우스'에 스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는 배우 전인화 씨가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리티예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전인화 / 배우
- "유일용 PD님이 저를 굉장히 오랜 시간 많이 설득을 했어요. 이러이러한 곳이 있고 폐가가 되는 곳에서 이런 아름다운 마을 다시 살리고 싶고 알리고 싶다."
반지하에서 8년 동안 자취를 한 20대 도시청년인 배우 조병규도 가세했습니다.
강제 동거하게 된 40대 싱글남 콤비로는 은지원과 김종민이 등장합니다.
십년지기 절친답게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합니다.
▶ 인터뷰 : 은지원 / 방송인
- "시골생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해서 시작을 해봤는데 저도 흥미를 느끼게 돼서 의지할 수 있는 동생이자 어떨 때는 형이 될 수도 있는 종민이와."
'자연스럽게'는 '1박2일'을 연출했던 유일용 PD가 MBN으로 이적 후 선보이는 첫 프로그램입니다.
▶ 인터뷰 : 유일용 /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
- "실제로 이분(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게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고 그 안에서 새로움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빈집이 늘어가는 아름다운 시골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연스럽게'는 내일(3일) 첫 방송 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